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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많은 이들이 찾는 경복궁, 명동 일대에는 근처를 맴도는 관광버스들로 주변 도로가 몸살을 앓기 일쑤. 이처럼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관광버스를 도심 내 주차공간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20일까지 ‘도심 관광버스 주차문제 완화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관광버스 주차안내팀 3개조 총 13인을 투입해 주차장 정보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관광버스 주차장별로 버스가 몰리는 시간대가 다른 점을 활용해 인근 주차장으로 분산주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단체관광객의 집중으로 관광버스가 몰리는 경복궁, 명동일대와 지난달 개관한 동대문 DDP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명동 롯데백화점을 찾는 쇼핑관광객은 오후 4시에 최대 67대가 집중돼 주차장 30면에 비해 37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대문초입·중앙일보·남산공원의 소월로·소파로 노상주차장(무료) 등으로 분산주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동측 주차장(한양공고 뒤편)에도 오후 5시 30분에 최대 23대가 집중된다. 주차장 13면에 비해 10면이 부족한 만큼 DDP북측 마장로(4면), 유어스빌딩앞(2면)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경복궁을 찾는 관광버스는 오전 10시에 최대 79대가 집중돼 주차장 40면에 비해 39면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동시간대 여유가 있는 인근 적선동·열린마당·청와대 주차장 및 창의문로·사직로 도로를 활용한 시간제 주차허용구간(무료)으로 분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서부역 안전지대에도 관광버스 주차장 6면, DDP 동쪽 도로상에 8면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이용 가능하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명동·동대문 등은 특히 단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많이 찾는 곳으로 주변 주차장으로 관광버스가 분산되면 일대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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