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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부분 제한되고 있던 아멕스카드의 해외 사용이 전면 복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 사용과 삼성 앱카드 결제 서비스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번 사고에 대해 삼성카드는 우선 문자알림서비스 이용회원에게 1개월 요금을 면제해주는 보상안을 내놓았다. 기타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보상은 시스템 정상화 이후 규모 및 기준을 정할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카드는 “이번사고와 관련, 현재 고객 피해 사례를 접수 받고 있으며 보상은 피해 사례를 모두 집계한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0일 발생한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서비스복구가 지연되는 이유는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및 모바일 등에 대한 재해복구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과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던 인터넷 결제시스템과 모바일에 대해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적었다”며 “데이터 이전 시 발생하는 셧다운 등으로 고객 불편이 예상됐기 때문에 2015년 2월 완료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삼성카드 방침을 두고 업계에서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규정 23조에 따르면 금융사는 시스템 오류, 재해 등으로 인한 전산센터 마비에 대비해 업무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인력을 구비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규정위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온라인·모바일 관련 재해복구센터를 오프라인과 분리해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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