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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36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분기 중 최고 증가 수치다.
아울러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52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1900억원(7.0%), 지난해 연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여신금융협회는 민간소비 회복세가 점차 견고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통해 추정한 올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4.2%)은 전망기관의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3.7~4.9%)의 중앙값에 해당된다”며 “실제 국내 소비실적이 전망기관의 예상에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 카드승인금액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일반음식점(10.6%)과 유통관련업종(11.9%)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편의점업종(28.1%)에서의 카드이용률이 크게 상승했다.
택시(37.2%)와 고속버스업종(19.5%)도 요금 인상에 따라 카드증가율이 상승했지만 주유소업종(-4.0%%)은 유가하락에 따라 감소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여전히 체크카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체카드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19.3%로 20%대에 육박했고, 신용카드는 80.3%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98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조3100억원(3.5%)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5.1%(1조8800억원) 늘었다.
여신협회는 “체크카드와 달리 결제수단으로서의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 신용카드의 승인금액 증가율은 대표적인 실물변수인 소매판매액 증가율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신용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거시경제변수 대용치로 활용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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