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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정이 없거나 혹은 세월호 참사로 바깥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의 하루 자전거 나들이는 어떨까. 두 바퀴 속 즐거운 추억을 쌓고 땀을 흘림으로써 가족 관계 또한 돈독해질 것이다.
◇ 꽃사슴도 구경하는 자유로운 서울숲 자전거 나들이
서울숲(서울시 성동구)은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서울숲은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더라도 괜찮다. 서울숲역과 서울숲의 자전거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탠덤바이크 등 다양한 자전거가 있다.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뚝섬유원지역(7호선) 인근 한강자전거도로를 이용해 30분(약 9km)이면 서울숲에 다다른다.
서울숲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곳이다. 꽃사슴 먹이주기 등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많다.
◇ 도심 속 무박 자전거 캠핑… 청계천 바비큐 파티
서울과 가까운 캠핑장들은 몇 주 전부터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 가까운 한강시민공원으로 갈라치면 연휴 인파로 '힐링(healing)'이 아닌 '헬링(hell+ing)'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것이다.
역발상으로 도심 속 캠핑은 어떨까. 더군다나 맛있는 바비큐 파티와 함께 말이다. 청계천자전거도로 시작점(청계9가 비우당교 인근) 가까이 아웃도어키친(서울 성동구)이 있다. 이곳에서는 가벼운 캠핑과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자전거 나들이 후 아이들과 도심 속 바비큐 파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평화누리자전거길과 행주산성
평화누리자전거길이 올해 4월 제1구간인 방화대교-행주대교 2.4㎞가 완공됐다. 행주산성 인근 창릉천을 넘는 창릉교(자전거길) 완공으로 반포대교-행주대교 순환코를 찾는 이가 늘어났다.
반포대교-행주대교 순환코스는 한강을 중심으로 긴 타원형의 50km 코스다. 초보자 기준 3시간20분(휴게시간 외) 정도 걸린다. 북단 한강자전거도로 서쪽 끝까지 달릴 수 있다. 자전거전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주산성과 인근의 숨은 맛집으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한편 아이가 자전거를 잘 탈 줄 모르거나 전문적이 교육이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에 서울시의 '열린 자전거 교실'을 찾아가보자. 아이를 대동하는 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열린 자전거 교실은 자전거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무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a href="http://bike.seoul.go.kr/bbs/?board_id=notice&wr_id=239" target="_blank">서울시자전거종합홈페이지(http://bike.seoul.go.kr</a>)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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