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겹살 된 삼겹살…3년새 최고가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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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휴가철을 맞아 2011년 구제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를 보면 7월 들어 국산 냉장 삼겹살 100g 소매가격은 전국 평균 2219원으로, 한 달 전 2015원보다 10.1% 올랐다. 지난해 1908원보다는 16.2% 올랐고 평년 가격(1894원)보다도 17.1%가 비싸다.
삼겹살 가격 상승은 모돈(어미돼지) 감축 정책에 따른 사육두수 감소와 돼지 설사병 유행 등으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오리 등 가금류 수요가 돼지고기로 쏠린 것도 삼겹살 값을 끌어 올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겹살 가격이 오르면서 대신 삼겹살처럼 지방을 넣어 자른 앞다릿살이나 국산 냉동 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치솟은 삼겹살 가격은 휴가철이 끝나는 다음 달 말이 지나야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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