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9일 영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황주홍 국회의원, 전동평 영암군수, 도의원, 한옥 전문가,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옥은 한국의 자연에 잘 어울려서 아름답고 한국인의 몸에 편하다는 장점과 매력이 있다"며 "한옥산업을 저비용 고효율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고급 인력을 투입,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로 4번째 맞는 이번 박람회는 한옥의 좋은 점을 알리고 한옥을 널리 짓도록 홍보하는 것에 더해 한옥도 산업화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산업적 가능성도 실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옥건축박람회에선 ‘한옥, 그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 아래 박람회 주제관, 한옥 건축자재관, 인테리어관,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체험행사인 한옥목구조체험, 한옥구들체험, 흙집 짓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한옥 기능인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한옥기능경기대회도 1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한옥 학술행사가 열린다.

9일 오후에는 김왕직 명지대 교수가 ‘신한옥형 건축물 최적화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10일 ‘흙과 신한옥적용 간편구들’과 ‘현대온돌시공 모델과 발전 방향’ 주제의 한옥건축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밖에도 12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자 뉴욕불광사 부주지로 시무하고 있는 혜민스님을 초청,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고 명상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