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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5900여만원이었던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9년 사이 6600여만원 오르며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남은 강원과 함께 1억원을 하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4월 현재 전국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2억93만원을 기록해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6년 3월(1억43만원) 1억원 대에 진입한 후 9년 사이에 1억원 가량 더 올라 두 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시도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이 3억5420만원으로 치솟아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경기가 2억114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대구가 1억9688만원을 기록, 2억원 대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이어 부산(1억7256만원), 인천(1억6190만원), 울산(1억6154만원) 등의 순으로나타났다.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2603만원으로 지난 2006년 5997만원에 비해 6606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남은 8604만원으로 지난 2006년 3591만원에 비해 5013만원 상승했지만, 강원(8846만원)과 함께 전국 광역시 가운데 1억원을 밑돌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 1분기 동안 3.76% 오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이 지나면서 최근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는 있으나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여전한 만큼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만 2011년-2014년 사이 아파트 신규 분양이 크게 늘었던 지방의 경우 입주 본격화에 따라 전셋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거나 조정을 받는 지역도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4월 현재 광주지역 가구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6159만원, 전남 1억1758만원으로 전국 평균 전세가격인 2억93만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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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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