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6달러(0.2%) 상승한 1094.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지난 7월8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전날까지 10거래일가량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값은 장 중 한때 온스당 11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달러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국제 금 가격의 하락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단행될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달러가치가 급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금값의 가치는 하락한다.
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달러화 약세에 따른 반등에는 둔감하고 강세에 따른 하락은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을 반영해 금 가격은 온스당 1000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3개월물 구리도 전날 대비 톤(t)당 116달러(2.12%) 하락한 53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24.2%나 떨어진 것이다. 산업계 전반에 재료로 사용되는 구리가 급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제 경기가 안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도 다시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4달러(1.5%) 하락한 48.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