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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136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금요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원 하락한 1124.7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의 경기부양 수준을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 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도 물량 유입 및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동시에 유입되면서 1124원선 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레벨 부담감 및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며 112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아시아 금융시장 마감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과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1년 만기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는 각각 4.35%, 1.50%로 각각 25bp(1bp=0.01%) 인하했으며 지급준비율은 17.5%로 50bp 인하했다.
중국의 전격적인 경기부양 조치로 투자심리의 호조가 이어졌다. 또한 오는 30일에 예정된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심리 개선세가 이어졌으나 시장에서는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에 관심이 집중된다”며 “지난 금요일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점도 환율의 반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오늘부터 중국의 5중전회가 시작된 가운데 13차 5개년 규획기간(2016~2020년) 동안 성장률 전망을 하향할지 여부와 추가 부양책 발표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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