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력이 좋지 않은 대학생 B씨는 취업을 앞두고 고민이 커졌다. 면접관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안경을 벗어야 할 것 같은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 렌즈는 끼고 나면 이물감이 느껴져 불편하고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부작용이 두렵다. 망설이던 B씨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했고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B씨의 마음을 움직인 건 안질환 보유 여부에 대한 수술 전 검사. 이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나서다.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우리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많은 정보를 편리하게 얻게 됐다. 하지만 우리 눈은 이로 인해 혹사당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과 같이 작은 화면을 가진 전자기기를 장시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눈에 피로가 누적돼 시력마저 떨어질 수 있다.

이런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시력저하에 시달리면서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이 보편화된 지도 오래다. 하지만 아무래도 수술이다 보니 부작용에 대한 고민이 큰 것이 사실이다.




◆ 장기 부작용 0.7% ‘시력교정술로 광명을


지난 1990년대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력교정술은 2000년 이후부터 급속히 확산돼 보편적인 수술로 자리잡았다. 초창기에는 칼날 라식과 알코올 라섹 수술법이 보급됐으나 시력교정술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엑시머 레이저기기를 활용한 라식·라섹 등으로 점차 수술법이 업그레이드 됐다.

이와 함께 수술 및 검사장비도 발전을 거듭해 라식·라섹의 부작용 빈도 또한 현저히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미국안과학회가 발표한 라식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각막이상증, 원추각막 등의 질환을 제외하고는 수술한 지 3개월 이내의 일시적인 부작용은 생길 수 있지만 1년 이상의 장기적인 부작용 비율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 후 만족도는 90%가 넘었다.

라식 혹은 라섹은 현재 혹은 잠재 안질환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작용이 적고 오랜 기간의 임상으로 입증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이다.


시력이 낮은 사람들은 안경이나 렌즈 착용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미용상의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력교정술은 간단한 수술을 통해 1.0 이상의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데다 최근에는 수술 후 회복도 빨라졌다.

하지만 시력교정술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원추각막, 각막이상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하기 전 수술로 인한 합병증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전문의의 정확한 설명을 듣고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또한 첨단 레이저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개인별 맞춤수술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한 뒤 병원을 선택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개인의 눈 상태에 따른 맞춤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 수술 전 첨단 DNA 검사 꼭 거쳐야

이처럼 라식·라섹은 정확한 검사를 거쳐 수술을 받는다면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우려할 필요가 없는 입증된 수술이다. 그러나 부작용을 피하고 수술을 안전하게 받으려면 각막이상증과 같은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막이상증은 각막에 생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과다하게 생성·축적돼 증상을 보이는 유전성 안과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침적물이 축적되면서 시력이 소실되는 게 특징이다.

이 같은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경우 레이저 수술(라식·라섹 등)과 같이 각막에 물리적인 상처가 가해지면 각막혼탁이 빠르게 진행돼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검사로 부작용을 예방해야 한다.

각막이상증은 일반적으로 세극등 현미경 검사, 안저 사진 촬영 등 안과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안과적 검사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관찰이 어렵다. 최근에는 자주 보고되는 각막이상증 다섯가지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아벨리노랩 유니버셜테스트’ 등 첨단 유전자 검사로 철저하게 확인한 후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AGDS™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아벨리노랩 유니버셜테스트는 87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2610회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민감도, 특이도, 신뢰도 등에서 모두 100%의 결과를 보이며 예측력을 입증하는 등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은 유전자 검사다.

DNA를 채취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확인하는 이 검사는 환자의 현재 증상, 나이, 성별 등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질병과 연관된 유전형질을 확인할 수 있다. 세극등 검사 등에서 안질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도 돌연변이 보유 확인이 가능해 객관적이면서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0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