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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은 하 씨가 소유한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소재 임야 1개 필지 580㎡에 대해 경매 절차가 진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 땅은 지난 8월13일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이 토지는 옥천면 건지산 줄기에 있는 임야로 단지 앞쪽으로 남한강 지류 하천이 흐른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TG와 옥천면사무소, 옥천골프장 등이 가깝다. 이 땅은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토목공사를 진행하다가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등기부 등본을 보면 하 씨는 2010년 3월 1억2250만원을 주고 이 땅을 사들였으며 채권최고액 3억원 상당의 개인 근저당이 설정됐다.
이 밖에 송파세무서의 압류, C저축은행의 가압류(2억원 상당), 소유권이전청구가등기 등이 설정됐다. 경매를 신청한 사람은 근저당을 설정한 개인이며 지난 8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청구액은 1억5000만원이다.
이 토지의 공시지가는 ㎡당 2만4000원이다. 인근 거래사례와 평가사례는 ㎡당 3만5000~8만1000원 사이에 형성됐다. 이런 탓에 감정가가 하 씨가 사들인 가격이나 청구한 금액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큰 필지를 나눠 전원주택 단지로 분양한 토지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뒤편으로 산이 있고 앞에 물이 흐르는 배산임수 지형이지만 현재 단지 조성은 중단된 상태이며 주변 시세보다 매매가는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4년 9월 해당 토지를 담보로 개인 2명에게 3억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했으며 이 채무를 갚지 못해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현재는 맹지상태이며 변수가 많아 단기간에 낙찰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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