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1870선에 머물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하락한 1878.4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 경제성장 우려감이 부각되며 기술업종이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탄력을 받으며 결국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억732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39억원, 1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10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38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 의약품, 철강금속이 1% 이상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유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EU 등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해제한 데 힘입어 건설업도 1% 미만으로 오르며 건설기업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계룡건설, 태룡건설 등이 0~6% 대로 상승했고 진흥기업은 12% 이상 올랐다. 반면 증권, 화학, 보험,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전기전자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물산이 손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승인 소식에 5% 넘게 상승했고 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NAVER는 모바일광고 성장 지속 전망에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POSCO, SK이노베이션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108만원 선으로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낙폭을 줄여 112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DRAM 업황이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K텔레콤, 삼성화재, LG전자 등도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14% 이상 상승했고 동아원은 한국제분과 패키지 매각이 추진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 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8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2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0.57%) 상승한 그램(g)당 4만25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