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교섭단체' '국민의당'

국민의당에 합류한 현역 국회의원 13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에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은 18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1차 확대 기획조정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조정회의 참석 멤버는 물론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한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현역 의원들은 김한길·김영환·김동철·문병호·안철수·장병완·황주홍·임내현·유성엽·임내현·권은희·최원식·김관영 등 총 13명이다. 여기에 합류가 예상되는 주승용·최재천 의원 등을 고려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전남 광주 일부 의원들이 동반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현역 의원 20명에 근접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탈당이 예상되던 전라북도 지역 의원들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국민의당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는 것이 정치권 반응이다.

여기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전 청와대 수석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고, 천정배 의원이 주축이 된 국민회의 등 야권 신당과의 통합 논의도 불투명하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나 오히려 국민회의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등 쉽게 결론이 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확대기조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