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기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강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9포인트(0.60%) 상승한 1889.6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반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중국 국내총생산(GDP) 등 경기지표가 기대치에 부합하자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3억2997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44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85억원, 85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9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400만원, 비차익거래에서 98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이 3% 이상 상승했고 전기전자는 2% 이상 올랐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도 1% 안팎으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보험 등은 2% 내외로 하락했다.


농심과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농심은 라면 가격,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2%, 6%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투자 확대 기대감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반등에 성공해 5%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속도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4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D램' 양산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1% 이상 올랐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저유가 효과로 석유제품 원가 절감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2% 가까이 하락했다. LG생활건강, 삼성화재, LG,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는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부 도시 제다(Jeddah)와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630억원 규모 380kV(킬로볼트)급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신약 잠재력이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23%대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0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