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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주의'
날이 풀리면서 그동안 얼어 붙었던 고드름 때문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신고가 접수된 고드름의 모습을 보면, 어른 키 두 배 길이, 한 눈에도 위험해 보인다. 119대원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기톱 등 기구를 이용해 안전하게 깨부수는 데 30분이 걸렸다.
또한 주상복합건물 외벽에 주렁주렁 매달린 초대형 고드름. 119대원들은 고소차까지 동원해 20m 높이까지 올라가 망치질을 한다. 폭포가 언 듯, 수십m 길이의 고드름은 로프를 타고 내려가 부수기도 한다.
이렇게 지난 5년간 서울에서 2600여 건의 고드름 제거작업이 이뤄졌는데, 혹한이 몰아친 올겨울은 더욱 기승이다. 또 고드름 신고가 끊이지 않다 보니 소방서마다 고드름 제거를 위한 별도 훈련까지 실시할 정도다.
고드름은 배수관과 콘크리트 틈 사이로 샌 물이나 배기관 김이 얼어붙어 생긴다. 때문에 강추위 뒤 날이 풀리는 요즘 같은 때가 가장 위험하다. 지난 2013년 대전에서는 50대 여성이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고층 건물의 고드름을 뗄 때는 119에 신고하고 높은 건물이나 나무 아래를 지날 때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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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 인턴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