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사장'

아리랑TV 측이 방석호 사장의 가족 동반 초호화 출장에 대해 해명했다.


아리랑TV는 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한 사실이 없다"며 "아울러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출장 당시 모든 비용 지불은 아리랑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다만 출장비 정산 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아리랑TV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를 곧 받을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회사는 "조사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경향신문 1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입수한 제보를 경향신문이 취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하던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들을 동반해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호화 레스토랑과 관광지, 쇼핑몰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언론노조는 1일 성명을 내고 "국민혈세 불법 유용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을 엄벌하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시기에 맞춰 미국으로 출장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갔다. 방 사장의 가족 동반 해외출장은 딸이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설명과 함께 방 사장과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