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가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참패했다.


각종 막말로 물의를 빚어왔던 도널드 트럼프는 여론조사에서는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도 그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판세는 다르게 돌아갔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를 4%포인트 차로 누르고 2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 트럼프는 3위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도 단 1%포인트차밖에 되지 않았다.


'트위터광'으로도 알려진 트럼프는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15시간동안 침묵했다. 패배 이후 그가 처음 남긴 메시지는 언론을 향한 부정이었다. 트럼프는 "언론이 나의 훌륭한 2위 기록을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았다. 나는 역대 2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또 "뉴햄프셔에선 아이오와에서의 훌륭한 내 경험과 동시에 이런 언론의 불공정 보도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언론에 으름장을 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햄프셔로 가는 비행기 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