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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 '새누리당'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사흘째인 25일, 8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의 발언에 새누리당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신 의원은 새누리당이 본회의장 밖에서 '국회마비'라며 피켓시위를 하는 것과 관련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이 총선공약으로 도입한 제도"라고 말하며 "지금 새누리당은 자기들의 약속이 잘못되었다는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약집을 들고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왜 자기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 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라며 "이 문건은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뽑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이날 오후 6시 현재 마비 상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홈페이지 마비를 인지한 것은 오후 4시50분으로 접속자가 몰려서 그런 것 같다"며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 의원의 발언 때문에) 사람이 몰려서 그런 것인지, 디도스 공격 등으로 그런 것인지는 서버를 열어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지난 2012년 3월21일 발간한 19대 총선 공약집 상세본 '새누리당의 진심을 품은 약속'이라는 문서 52페이지 '정치선진화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항목 중에는 '새누리 약속'에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입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새누리 실천'에는 정치선진화 지속 추진 아래 2012년 중 국회법 개정 추진이라고 적혀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법은 2012년 5월2일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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