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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작가 김영하 원작 <빛의 제국>이 한국 국립극단과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협업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년 동안 서울에서 살아 온 북한 간첩이 귀환명령을 받고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랫동안 평범한 서울시민으로 살아왔던 주인공이 실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의 귀환명령에 서울 곳곳에 남겨진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이야기다.
지난해 명동예술극장에서 내한공연한 <스플렌디즈>에서 영화적인 화려한 미장센으로 호평을 받은 프랑스 연출가 아르튀르 노지시엘의 연출로 몽환성을 더했다. 연극배우 지현준이 20년 동안 남한에서 살아 온 북한 간첩 김기영 역을, 배우 문소리가 김기영의 아내 장마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다국적 스태프들이 협업해서 제작하고 있다. 서울 공연 후 5월 프랑스 오를레앙에서도 공연한다.
3월4일~27일.
명동예술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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