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올해 국내외 비대면채널인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전면개편하며 급변하는 디지털금융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모바일은행인 ‘써니뱅크’(Sunny Bank)를 출범한 신한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서비스를 활용한 창구수준의 업무처리를 지원한다. 최근 신한은행이 출시한 ‘써니 마이카(Sunny MyCar) 대출’은 비대면 자동차대출상품으로 써니뱅크를 통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무인점포 ‘디지털키오스크’는 야간·주말·공휴일에도 탄력적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해준다. 영업점 창구업무 중 107가지(거래량 기준 입출금창구의 90%)를 지원하고 손바닥 정맥인증방식을 적용해 보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진행하는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핀테크기업과 협업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서비스 등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병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세분화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적극 발굴하는 등 새로운 금융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은행 합병·현지고객 접점 확대


신한은행은 올해 호주, 멕시코 내 지점 및 법인설립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을 다른 현지은행과 합병해 신한인도네시아은행(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마닐라지점, 11월 두바이지점을 개설했고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두곳을 인수한 바 있다. 올해는 베트남, 중국 등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10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시장과 고객에게 보다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외지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출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M&A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에 미진출한 대륙·지역별로 진출 유망지역을 나누고 글로벌시장에 신규진출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차별적인 고객가치 제고 핵심

지난해 신한은행은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가계 및 기업자산의 질적 성장을 주도했으며 중소기업부문에서 기술력 보유기업을 지원하는 등 은행의 기존 여신 관행을 뛰어넘는 차별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했다.


올해 신한은행의 경영전략은 차별적인 고객가치 제고가 핵심이다. 보다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 제고와 실질적인 금융솔루션 제공을 위해 은행 내 채널, 시스템제도,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근간으로 기존의 핵심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환경에서 차별적인 신사업 및 글로벌 플랫폼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직문화 확립 등 전반적인 조직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8호 별책부록 <2016 대한민국 파워기업 50>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