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색상을 통해 하체보다 상체에 포인트를 주고, 신발과 바지의 컬러를 통일시키면 다리가 길어 보이죠. 옷을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키가 작은 남성들의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옷을 통해 키 작은 남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방법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남성의류 전문몰키작은남자는 지난 10년간 키가 작거나 왜소한 체형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한 옷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160~175cm 정도의 신장을 갖고 있는 남성들이다.

▲ 키작은남자 권명일 대표 (제공=카페24)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권명일 대표(33)는 “기존 상품들보다 길이가 짧은 하의, 키 높이 구두나 깔창 등 키가 작아 고민하는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층을 더욱 넓혀 매출 확대를 노릴 수도 있지만 창업 당시부터 고객들과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현재의 고객들을 만족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가 사업 아이템을 결정한 것은 한 온라인 포털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남성들이 옷을 코디할 때 작은 신장 때문에 고민하고 있음을 알고부터였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온라인 쇼핑몰 운영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카페24’를 통해 사이트를 구축하고 2006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키 작은 남성들을 위해 별도로 제작되는 의류가 거의 없었죠. 그래서 일본에 계셨던 어머님께 부탁해 작은 사이즈의 남성의류를 공급받아 사업을 시작했어요. 오픈 전부터 소식을 알고 구매방법이나 오픈 시기를 문의하는 고객이 생겨났을 정도로 패션에 대한 갈증과 고민이 많던 키 작은 남성들로부터 기대를 받기도 했었죠.”

키작은남자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부터다. TV광고나 간접광고(PPL)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150%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1년에 2번 이상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어요. 단순히 옷을 파는 업체가 아니라 서비스로 보답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었죠. 평일 오후까지 진행했던 고객 상담을 밤 9시까지 확대했고, 주말에도 상담을 진행토록 했어요. 하교 또는 퇴근하는 고객들과 함께 퇴근해버리면 편리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없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이었어요. 그 외에도 현재까지 고객 의견을 듣는 게시판을 운영하며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이 60%를 넘어서자 상품 이미지 크기를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춰 게재했다. 더불어 쇼핑몰 사이트가 열리는데 속도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배제한 별도 모바일 사이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향후에는 한국 남성들과 체형이 비슷하거나 작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더불어 타겟층에게 보다 명확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10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상품 제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