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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226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하락한 1227.5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증시 호조로 하락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부진한 한국 경기지표와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다만 오후 들어 중국과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이연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도 쏟아지며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미국 2월 ADP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21만4000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에서 경제에 대한 전망이 후퇴하면서 완만한 통화정책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달러 강세는 소폭 누그러진 모양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공조 기대감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견인했다”며 “대외 불확실성 고조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 되돌림 움직임이 한동안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한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음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상존한다”며 “저가 달러 매수세 유입에 따른 완만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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