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한옥호텔 건립 꿈이 실현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중구 장충동2가 202 일대 한국전통호텔 건립을 위한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가 2011년부터 추진한 한국전통호텔 건립이 4전5기 도전 끝에 가능해진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자연경관 훼손 및 한양도성 역사문화경관 보호대책 등을 이유로 호텔신라가 신청한 사업안건을 4차례나 무산시켰다. 2012년과 2015년에는 부설주차장 이전 등이 관련법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반려’했고, 2013년 7월에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으나 한양도성 등 주변 경관과의 부조화를 이유로 ‘보류’됐다.
이에 호텔신라는 해당 건축물의 층수를 지하 3층~지상 3층으로 2개 층을 줄이고 최고 높이도 기존 15.9m에서 11.9m로 낮추는 등 시 요구사항을 모두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하지만 도계위는 지난 1월 심의에서도 다시 한번 보류를 결정했다.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한옥호텔인 만큼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시는 호텔신라의 재요청에 도계위 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장답사·사례조사 등을 통한 다양한 논의를 거쳐 건축규제완화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해 안건을 통과시켰다.
호텔신라 측은 “한옥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고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