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탕면(湯麵)의 진화로 새로워진 안성탕면을 선보였다. 쌀 첨가로 더욱 구수해진 맛과 쫄깃해진 면발이 특징적이다. (제공=농심)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안성탕면이 더 쫄깃하고 맛이 깊어졌다.
농심은 젊은 감각의 포장 디자인과 광고로 2~30대 소비자를 적극 공략, 1천억 파워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5일, 면 중 쌀을 첨가하고, 면발을 더 두껍게 해 구수한 맛과 식감을 한층 살려낸 안성탕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맛은 더욱 좋아졌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농심은 최근 굵은 면발, 프리미엄 라면 열풍으로 더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맞춰 안성탕면을 업그레이드해 라면시장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바뀐 안성탕면은 면에 쌀을 첨가해 더 쫄깃해진 것이 특징이다. 쌀 전분은 밀가루 전분보다 찰진 특징이 있어 면을 쫄깃하게 해주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쉽게 퍼지는 단점이 있다. 농심은 고유의 쌀면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쌀 함량을 찾아냈다.

쌀을 첨가한 안성탕면은 맛도 더욱 좋아졌다. 일반 가정에서 쌀뜨물로 더욱 맛 좋은 국과 찌개를 끓이듯, 면속 쌀 성분이 국물에 배어들어 안성탕면의 구수한 된장맛을 한층 돋웠다.

여기에 농심은 면의 두께를 1.6mm에서 1.7mm로 늘려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을 즐겨먹는 마니아라면 더 굵고 쫄깃해진 변화를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새로운 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농심은 주황색 배경과 양은냄비 등 안성탕면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감각적 디자인요소를 더해 젊은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 

안성탕면은 농심이 ‘라면 맛은 스프 맛’이라는 철학으로 1982년 안성스프전문공장을 설립하고 만들어낸 제품으로 1983년 출시되고 이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