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27%) 상승한 1978.9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번주로 예정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590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19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3억원, 613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192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78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713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는 1%대로 올랐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도 강세였다. 반면 운송장비, 통신업, 은행, 기계 등은 약세를 보였다.

화장품주가 중국 아오란그룹임직원 6000명이 포상 여행으로 한국을 찾아온 데 따른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 화장품과 의료기기 제조·판매 업체인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은 지난달 26일 한국을 찾아 서울지역 신규 면세점들을 방문했다.


이들 면세점은 아오란 임직원의 방문으로 개장 이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고 면세점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으로 화장품 등이 꼽히면서 화장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 한국콜마, 한국화장품 등이 0~3%대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2%대로 상승했고 LG화학도 1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POSCO는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이 반등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고 SK, LG전자, 한미사이언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2~3%대로 하락했고 현대모비스도 3%의 낙폭을 보였다. 삼성물산, KT&G, 고려아연, 강원랜드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한독이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1% 이상 상승했고 보령제약은 위장약 '겔포스엠'을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2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8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