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달 중순 그리스 레스보스섬을 방문해 난민을 만난다고 그리스 정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은 그리스 정부 소식을 인용해 교황이 그리스 정교회 대주교와 동행해 레스보스섬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번 방문이 유럽 각국 지도자에 난민 수용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14~15일로 추정된다.


이날 발표는 불법 난민 수백명이 레스보스섬에서 터키로 송환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는 유럽연합(EU)과 터키의 난민 송환 협정에 따른 첫 강제 송환 조치였다.

한편 교황은 지난달 27일 부활절 미사에서 "난민 형제 자매들이 너무 자주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며 "환영을 받거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이들이 오히려 이를 거부당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