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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언론사는 SK텔레콤이 2011년 홍콩, 중국 대상 ICT 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펀드 ‘CVC(SKT 차이나 펀드 1)’의 운용사 대표인 천카이씨와 노재헌씨의 페이퍼컴퍼니가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불똥은 SK그룹까지 번졌다.
SK그룹은 7일 “천카이가 노재헌씨 회사의 이사인 점만으로 SK와의 연관성이나 지원의혹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사는 조세피난처에 세운 한국인 명의의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노씨가 조세피난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와 SK그룹 간 거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은 199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만들어진 페이퍼컴퍼니 20여만개의 설립 서류와 주주·이사 명부, 내부 직원 이메일 등을 조사했으며 노씨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노씨가 페이퍼컴퍼니 3곳의 주식과 이사직을 2013년 5월24일 중국인 천카이와 한국인 김정환 씨에게 양도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이 CVC 설립 당시 현지 사정에 밝은 펀드 운영자를 물색했다”며 “운용사 응모에 참여한 천카이의 벤처캐피탈 운용 경험을 고려해 인터뷰 등을 거친 후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모 당시에도 SK텔레콤과 관련이 없었으며 현재도 운용사 역할 외 업무 연관성이 없다”며 “천카이 회사를 운용사로 선임한 시기는 2011년이고 노씨의 회사 설립 시점은 2012년 5월이기 때문에 시점 상으로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노씨 역시 대리인을 통해 “천카이와 스탠포드 동문으로 미국에서 알게 된 사이고 SK와의 관계는 무관한 일”이라며 “사업이 잘 안돼 설립 회사가 쓸모없어진 이후 중국에서 투자일을 하는 천카이에게 혹시 필요할 수도 있어 넘겨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천카이도 이 회사를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계좌도 개설하지 않았다”며 “당연히 자금 입출금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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