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열린 제115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태백산국립공원 신규 지정 등의 안건을 토의했다. /사진=뉴스1 (환경부 제공)
강원의 태백산이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신규 지정은 2013년 무등산 이후 3년 만이다.

환경부는 지난 15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면적은 70.052㎢로 현 도립공원 면적인 17.440㎢보다 4배가량 넓다. 도립공원은 강원 태백 지역 위주지만 국립공원은 남한 태백산맥의 등뼈에 해당하는 강원 삼척·정선·태백·영월과 경북 봉화를 잇는다. 태백이 51.173㎢으로 전체 면적의 73%에 달하고 봉화가 17.917㎢로 25.6%를 차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태백산은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생태·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적 측면에서 가치가 높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의 타당성 조사 결과 태백산은 육상 국립공원 17곳 가운데 자연경관자원 가치는 9위, 생태계 가치는 11위, 문화경관자원 가치는 12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도심과 떨어져 있다보니 위치 및 이용편의는14위로 높지 않았다. 연간 탐방객은 기존 100만명으로 추정할 경우 월악산, 가야산, 치악산, 월출산보다는 높고 주왕산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