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반 설탕 움직임에 맞춰 변화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유통업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에서 문제 시 한 당은 설탕, 액상과당 등 식품의 가공, 조리 시 첨가되는 첨가당으로 과일이나 곡물 등에 들어있는 천연당과는 다르다. 오히려 과일로 섭취하는 당은 청소년기 비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설탕, 액상과당 등 ‘나쁜 단 맛’을 대체하기 위해 과일로 단 맛을 낸 ‘건강한 단 맛’을 살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가공 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어 과일의 당을 통해 건강한 입맛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용 제품이 눈길을 끈다.
주스카페 ‘휴롬주스’는 설탕이나 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은 착즙주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중에 파는 과일주스는 무설탕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더라도 설탕에 준하는 대체 감미료는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착즙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휴롬의 어린이주스는 과일을 지그시 눌러 짜 성장발달에 필요한 비타민, 효소, 파이토케미칼 등 필수 영양소가 살아 있다. 과일과 채소를 혼합한 어린이용 녹즙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가정에서도 휴롬주스기를 이용해 원하는 과일, 채소를 직접 착즙해서 마실 수 있다.
이마트 PB 브랜드인 피코크의 '엄마기준' 브랜드에서는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엄마기준 잼’을 선보이고 있다.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과일즙으로 단맛을 냈다. 합성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아 ‘냉장 잼’ 형태로 출시됐다.
복음자리의 유아 전용 간식 브랜드 ‘아기랑 소곤소곤’은 합성첨가물 대신 과일을 함께 넣어 만든 기능성 쌀과자를 선보이고 있다.
‘아기랑 소곤소곤 바나나 쌀과자’와 ‘아기랑 소곤소곤 딸기 쌀과자’는 유기농 현미쌀에 각각 바나나와 딸기를 배합한 친환경 쌀과자다. 하루 필수 영양소를 모두 채울 수 있도록 맞춤 설계 됐으며, 칼슘 성분을 강화해 유아기 골격 형성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 휴롬의 ‘휴롬 어린이주스’, 이마트의 ‘피코크 엄마기준 잼’, 아기랑 소곤소곤의 ‘아기랑 소곤소곤 바나나 쌀과자’, 초록마을의 ‘순수한라봉칩’(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