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양희영. /자료사진=뉴스1(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7·PNS)이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98점으로 지난주 8위에서 두 계단이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오는 8월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는 7월11일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국가별로 2명씩 할당되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양희영은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서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주타누간(태국)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8위였던 양희영은 이번주 대회에 나서지 않은 김세영(23·미래에셋)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를 모두 따돌렸다. 한국선수 랭킹에서도 박인비(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양희영은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달성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은 지난해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의 도약으로 인해 김세영(23·미래에셋)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순위는 한 계단씩 밀려난 7위(5.96점), 8위(5.95점)가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장하나(24·BC카드)는 9위(5.80점) 자리를 지켰고,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펑샨샨(중국)에 밀려 11위(4.82점)로 내려앉았다.


박인비는 2위를 지켰고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3~5위도 그대로였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는 2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