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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았고 부채만 있다. '택시'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5월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이동준과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당시 할리우드 톱스타 스티븐 시걸과 함께 주연을 했던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을 맡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영화 제작하기 전에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했는데 대박이 났다. 돈을 긁어 모았다. 그때 누군가 대본을 가지고 왔다. 다소 올드한 내용의 대본이었는데 지금의 정서에 먹히지 않을까 나 혼자 착각에 빠졌다. 심지어 20억 원의 제작비 투자 약속까지 받았다"며 "그래서 영화를 위해 과감하게 가게를 팔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이런 저런 돈을 대다보니 자비로 5억 원이 들어갔다. 또 투자비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준은 "내가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또 만약에 영화가 망하더라도 본전의 반은 할 줄 알았다"며 "50억 원 이상 손해가 생겼다. 가게는 물론 집도 처분하고 전 재산이 바닥이 났다. 빚만 9억 원 이상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동준은 "지금도 스티븐 시걸과 연락하느냐"는 MC 오만석의 질문에 당항한 기색을 내비치며 "비버리힐스에 있는 스티븐 시걸의 집에도 갔었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그러자 MC 이영자가 "지금도 연락되느냐고" 또 물었고, 이에 이동준은 "그래, 안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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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