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12%) 내린 1980.10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9349만주, 거래대금은 4조3638억원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3억원, 701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241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은 1%대로 상승했고 통신업, 화학, 은행, 유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약세였다.

이날은 가수 싸이가 중국 완다그룹과 MOU를 체결한다는 소식에 싸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디아이가 11% 이상 올랐고 이스타코는 자회사인 얼반웍스미디어가 지난해 빌보드코리아와 공동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해 싸이 테마주로 분류돼 5%대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에서는 하락하는 종목들이 더 많았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대로 하락했고 NAVER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멕시코 진출 2년 만에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였다. 반면 전일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 힘입어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LG화학이 1~4%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해태제과식품이 15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복귀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동나비엔은 1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14%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43개를, 하락 종목 수는 35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