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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금융위 앞에서 '불법·인권유린 규탄 및 금융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금융위와 사측은 불법적인 성과연봉제 강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국민이 일해야 할 공무원들이 정권의 숙원사업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사측에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일들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근거도 없는 책임 전가로 불법적인 성과연봉제 강요를 멈추지 않는다면 9월 총파업뿐 아니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0일 9개 금융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구조조정이라는 시급한 현안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조속히 성과주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는 "조선·해운 업계에 대한 부실대출로 산은·수은 등 국책은행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된 것을 성과연봉제로 해결하자는 주장은 금융위의 책임회피"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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