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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이 11일 “하루 세끼를 굶고 있지만 희망을 먹고 있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지방재정 개혁안을 반대하는 경기도 6개(수원·성남·용인·화성·과천·고양) 지방자치단체 시민문화제에 참석해 “시민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는 꿋꿋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단식 5일째지만 정부 관계자는 아무도 보이지도 않았다”며 “헌법기구가 인정한 정부 책임자가 단식하고 항의하고 해외 토픽에도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는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13일 단식을 통해 박정희 정권이 폐지한 제도를 되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를 통해 국민은 비로소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대접을 받게 됐다. 이 지방자치를 박근혜정권 들어서 지방재정을 뺏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또 “자기 세금으로 살림을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단 6곳 밖에 없다”며 “220곳은 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면 즉시 부도날 수밖에 없는 자치단체로 만들어서 정부 의도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지 말라면 하지 말라는 대로 지방자치를 자신의 산하단체처럼 만들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 시·군 자치단체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재정 개혁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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