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화백. 오늘(29일) 이우환 화백이 위작 논란을 빚은 작품 13점의 진위여부를 판단을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사진=뉴시스

이우환 화백이 위작논란을 빚은 작품 진위 검증을 위해 오늘(29일) 경찰에 재출석했다. 이 화백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2차 출석해 "이미 감이 잡혔지만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이틀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화백은 검증에 앞서 작품 진위를 꼼꼼히 판단하기 위해 확대경까지 가져오며 "재료부분을 유심히 살펴볼 것이다. (하지만) 확대경으로 안 봐도 안다"고 말했다.


위작에 직접 작가확인서를 써준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거 하나도 없다"며 "보고 나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은 압수한 그림들에 대해 3개 민간 감정기관의 안목감정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과학감정 결과 모두 '위작'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우환 화백은 위작 의혹을 받고 있는 그림들에 대해 '진품'이라고 주장하다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해서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