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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의 이번 계약은 크게 2가지 의미를 지닌다. 우선 MS오피스에 견줄만한 성능을 증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그동안 HWP 포맷이 공공문서 기본 포맷으로 채택된 데 따른 수혜기업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제 MS에 견줄 수 있는 프로그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또 한글과컴퓨터는 가격 경쟁력과 국산제품이라는 이점을 기반으로 여타 공공기관과 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컴오피스 네오, 해외진출 선봉장 기대
중동, 러시아, 남미 등 해외에는 반MS, 반미 정서를 가진 곳들이 많다. 그럼에도 행정업무의 근간이 되는 MS오피스를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어 MS오피스 사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한컴오피스 네오는 MS오피스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문서 편집기의 기본 포맷을 DOC로 설정해 MS오피스를 대체할 만큼의 완성도를 보인다. 국내시장에서 MS오피스를 완전히 대체하는 레퍼런스도 구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성장세 고려했을 때 현재 저평가 국면
한글과컴퓨터는 국내 매출 지속 성장과 해외진출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매년 라이선스 사용료를 인상 중이고 개인시장 공략 등으로 지난해 28.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4%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또한 MS오피스의 완벽한 대체재로 부상한 것도 전망을 밝혀준다.
KB투자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996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늘어난 295억원이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매출의 지속 성장에 더해 해외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감안했을 때 아직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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