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이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후보에게 7대 후반기 의장자리를 내줬다. 이와 관련 더민주 광주시당은 18일 원내 제1당이 의장을 맡는 대의 원칙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후보를 뽑고 당론으로 정했으며 중앙당의 지침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았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의 투표행위에 대해 정당인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하고 상응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간 힘겨루기는 국민의당 소속 이은방 의원(북구6·53)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11일만에 시의회가 정상화의 길을 걷게됐다.

광주시의회는 18일 오전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22명이 출석한 가운데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 의원과 조오섭(48·더불어민주당· 북구2) 의원이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10표를 얻었으나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이 의원이 당선됐다. 무효1표, 기권 1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