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절 논란, 청와대 "대통령 말씀대로"… 경축사 '건국 68주년 맞이하는 날' 언급
장영락 기자
3,061
공유하기
건국절 논란에 청와대가 해명을 내놨다. 광복절인 어제(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축사로 건국절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가 오늘(16일) "국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발휘하고, 긍정의 힘을 되살려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로 잘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박 대통령의 경축사가 임시정부 역사를 부정하는 등 건국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어제 대통령 말씀대로 이해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언급해 건국절 논란이 일었다. 야권과 여론에선 박 대통령의 이 언급이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보고,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 부르자는 일부 보수단체 주장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건국절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역사를 왜곡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반역사적·반헌법적 주장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며 건국절 지정 주장을 비난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