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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이 자막 오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5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측은 "'개운지'라는 자막이 등장한 것은 명백한 오타로 제작진의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도 전혀 해당 사실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결코 온라인 커뮤니티 상의 그런 의미로 등장한 자막이 아니다"며 "이번 일로 '런닝맨' 제작진 역시 부끄러워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런닝맨'에선 멤버들이 냉면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개리가 골키퍼 역할을 수행하자 "우리는 '개운재'다"라고 말했다. 개리에게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수문장으로 활약한 국가대표 이운재 선수만큼 활약할 것을 당부하며 개리와 이운재를 합쳐 말한 것.
방송 당시 '런닝맨' 제작진은 김종국의 멘트를 살려 화면 하단에 "우리는 '개운재'입니다", "화이트팀 골키퍼 '개운재'"라는 자막을 띄웠다. 하지만 세 번째로 등장한 자막에서는 "이번엔 '개운지' 슈퍼세이브"라고 표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운지'는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과정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런닝맨'의 자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대학교 제전' 편에서도 '일베'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학 마크를 사용해 시청자의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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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