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파업, 27일 초읽기… '대중교통 대란' 현실화할까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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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파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오늘(23일)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의 노사협상이 지지부진해 오는 27일로 예정된 철도·지하철 파업은 그대로 실행될 전망이다.
앞서 전국철도노조는 지난 7일 ▲성과연봉제 및 성과퇴출제 도입 중단 ▲안전업무 직영화 ▲현장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해당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철도·지하철 노조 8개가 참여하는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파업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산하 노조 동시 파업으로 진행되며 서울지하철노조 등 주요 지하철 노조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국철도노조는 파업이 실행되더라도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필수 유지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KTX는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하지만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화물열차 운행은 누락될 수 있다.
전국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의 경우만 봤을 때 총 노조원 1만8000명 가운데 미필수 인력이 1만여명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몇 명이 파업에 참여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철도 민영화 등에 반대하며 23일간 최장기 파업을 벌였을 때도 사실상 큰 손해는 없었다”며 “파업은 일주일 이상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만약 파업에 들어간다면 그 정도 기간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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