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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는 26일 "지금까지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 사과까지 요구한 지 317일이 넘었다"면서"지금까지 책임자 소환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농민은 사망하게 되었다"고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도의회는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는 국가 폭력에 의해 백남기 농민이 사망에 이르렀으나 책임자 처벌은 고사하고 옹호발언과 함께 강제부검 영장청구까지 일삼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모든 국민들은 현 정부의 살인 진압과 국가폭력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전남도의회는 도민을 대표해 현 정부에 대해 책임자 처벌과 국가폭력의 진실을 국민 앞에 명확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같은날 성명서를 내고 "의료진에 의해 '물대포에 의한 외상성 뇌출혈'이라고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경찰은 부검운운하며 서울대병원을 공권력으로 꽁꽁 에워 싸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호남특보도 SNS를 통해 "김주열 열사의 눈에 박힌 최루탄, 이한열 열사에게 정조준된 직격탄과 백남기 농민에게 직사된 물대포는 무엇이 다른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라는 경찰에 의한 국가폭력이며 살인행위라는 사실외에 뭐가 다른가"라며 반문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도 SNS에서 "생명의 땅을 지켜냈던 백남기 선생님은 우리 모두의 가장이었으며 아버지였습니다. 선생님이 이 땅에 뿌리신 희망의 씨앗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때까지 우린 선생님을 마음에서 보내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도 "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오랜 세월을 헌신하시다가 이토록 비참하게 떠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 백남기씨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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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