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파업 이틀째, 사측 '직위 해제'에 노조 '검찰 고발'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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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과 부산교통공사의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 파업은 오늘(28일)로 이틀째다.
노조는 이날 공사 박종흠 사장, 박영태 기획본부장, 박기현 경영본부장 등 7명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어제(27일)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조 간부 7명을 직위해제한 데 이어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844명을 직위해제했다.
노조는 "사측은 유례없이 파업 참가 조합원에 대해 대규모 직위해제를 자행했다"며 "이는 합법파업에 대한 불법 탄압이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사는 "불법파업을 감행한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법과 원칙이 우선하는 노사 관계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합원 3274명 가운데 필수유지인원 878명을 제외한 1772명(참가율 73.9%)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조합원 90명은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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