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삼성그룹주의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0포인트(0.60%) 상승한 2065.30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9억원, 10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55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283만주, 거래대금은 5조235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했다.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2%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화학,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등도 약세였다. 반면 전기·전자, 유통업, 보험은 1~3%대로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은 삼성그룹주가 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인적분할을 포함한 주주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 이상 오르며 169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도 0~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LG화학, LG가 2%대로 하락했고 고려아연도 달러 대비 원화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하락세였다.

현대차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공장 2공장이 가동중단이라는 사실에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NAVER, KT&G, 아모레G, 롯데케미칼 등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POSCO는 3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1% 이상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 안팎으로 올랐다. 기아차,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성물산의 지분 8.97%를 보유한 KCC가 삼성물산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고 산업용 포장재, 여행업에서 유연탄 사업으로 업종을 바꾸고 있는 고려포리모는 국제 유연탄 가격이 장기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10%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48개를, 하락 종목 수는 44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