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오늘(14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울산 소방본부 제공)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4일) 오후 2시35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고는 기존 원유 배관에 신설 배관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에 남아있던 원유에서 생성된 유증기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기존 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티깅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한 블라인드에서 유증기가 흘러나와 블라인드 양쪽에 설치된 프렌지 볼트를 조이는 과정에서 불꽃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 사망자 1명은 한국석유공사 협력업체 성도ENC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고 나머지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는 지난 2003년 탱크 폭발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09년에는 폭발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