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2%) 하락한 2,040.6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22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6555만주, 거래대금은 3조5876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 의약품이 2~3%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종이·목재, 통신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도 1%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반면 보험이 1%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화학, 은행 등은 강세였다.


이날은 국제유가의 강세에 힘입어 정유주가 상승했다. 전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많은 국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국제유가가 2.6% 급등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GS, S-Oil이 0~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에스디에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2% 이상 상승했고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2%대로 올랐다. LG화학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NAVER,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등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1% 미만으로 하락했고 우리은행은 3분기 깜짝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소폭 하락하면서 162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차, POSCO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의류업체인 인디에프가 모회사인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인연이 있다는 관측과 함께 11% 이상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29개를, 하락 종목 수는 47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