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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절반이 먹통이 됐다.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의 주요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인 딘(Dyn)이 최소 2회 연속으로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위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사이트들이 피해를 입고 일정시간 작동이 금지됐다. 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오늘 오전 7시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2시간이 지난 9시10분쯤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장애 상황을 처음 전한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이날 오전까지 총 76개의 사이트에서 서비스 장애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신고됐다”면서 “미국 인터넷의 절반 가량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의 형태 중 하나인 디도스는 악성 코드로 조종받는 수많은 컴퓨터를 이용해 특정 웹사이트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수의 접속 요청을 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이 경우 정상적으로 해당 웹사이트를 사용하려던 사람은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
미국 정보당국과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 딘 측은 공격 경로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국토안보부가 관련 상황을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모든 원인을 조사하고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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