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층 사로잡는 뉴스테이 ‘서비스드 홈’ 인기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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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드 홈’ 시장은 수익형 레지던스 오피스텔이나 고가의 주상복합 단지들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뉴스테이에도 들어서는 추세다.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알짜 시설 및 서비스를 선별 제공해 주거공동체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 공급된 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단지 내에 7500여㎡ 규모의 초대형 썬큰광장과 조깅트랙을 조성하고 피트니스센터, 골프퍼팅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들을 갖췄다. 명문대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 키즈카페, 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열병합 발전기, 승강기 회생전력 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관리비 절감 시스템도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구성에 최고 청약경쟁률은 9.9대 1에 이르렀다.
지난달 평균 6.13대 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청약접수를 마감한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의 인기에도 다채로운 주거 서비스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단지는 카셰어링, 바이크 스테이션(자전거 공유), 코인세탁소, 무인택배보관함, 공용시설 내 무료 와이파이를 비롯해 외국어, 바리스타 등 재능기부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의 주 수요층은 어린 자녀의 양육 및 교육 환경을 고려해 계약에 나선 젊은 신혼부부와 실버세대로 양분된다. 실제 ‘수원 권선 꿈에그린’ 계약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27.1%)와 30대(24.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각 건설사들은 이들을 겨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 살림이 손쉬운 단지 등의 주거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분양 중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과 청학동 청림서당과 연계한 어린이 인성 및 예절 교육 프로그램 등 ‘영유아 교육특화’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도서관, 독서실 등 학습공간과 가족 단위의 캠핑이 가능한 ‘힐링 포레스트’, 유기농 텃밭 ‘킨포크 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놀이공간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카셰어링존(쏘카) 등을 통해 공유경제 실현에도 앞장선다. 내부에는 기존 임대아파트와 차별화된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이달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블록에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공급한다. 단지는 이사·청소·육아 부문의 전문 주거관리 업체를 섭외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맘스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운영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부터 임대사업자가 실현 가능한 주거 서비스를 제시하고 임대기간 동안 계속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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