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훈 문체부 2차관,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의심 가는 부분 모두 정리"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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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 문체부 차관 내정자가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늘(17일) 청와대는 박근혜정부 최순실게이트 조사를 받고 있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후임으로 유동훈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
이날 유동훈 차관 내정자는 통신매체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문체부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동훈 차관 내정자는 또 "문체부가 처한 상황이 엄중해 중책을 맡게 된 것이 마음이 무겁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유 내정자는 특히 "무엇보다 문화 행정이 제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무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관료로서 마지막 단계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부를 잘 추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체부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의혹에 대해서는 "의심이 가는 부분은 당연히 모두 정리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찾고 문체부를 믿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30여년 동안 문체부에서 공직자 생활을 하며 주브라질대사관공사참사·홍보정책관·대변인·국민소통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한편 전임 김종 전 2차관은 각종 이권비리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 광고감독 차은택씨 등과 연루된 의혹이 불거져 사임한 뒤 어제(1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또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어제 문체부의 내년 예산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사업 예산 1748억원을 삭감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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