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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24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7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투자 테마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타이후이(Tai Hui)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 시장전략가가 발표를 맡았다.
발표를 맡은 후이 시장전략가는 2017년 투자 환경을 4계절에 비유해 크게 네가지로 소개했다. 후이 시장 전략가는 “글로벌 성장은 봄에 비유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영향으로 정책 인프라가 기대되는 상황은 여름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주요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부양책 옵션이 줄어드는 것은 가을,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위험은 겨울에 비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투자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 환경은 최근 몇년 동안 좋은 성과를 보인 채권 성격의 주식보다는 경기민감주와 금융주를 중심의 주식이 유리하다”며 “지역적으로는 ▲안정적인 달러 가치 ▲원자재 가격의 반등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내수 주도로 개선되는 기업이익 전망 등의 요인이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 지속적인 수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후이 시장전략가는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기대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는 추세였다”며 “2017년에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채권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신흥시장 채권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JP모간자산운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후이 시장전략가는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 됐다”며 “내년에는 2회 이상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하반기엔 1~1.5% 선에서 금리가 형성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쉽게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컴(income) 투자전략은 여전히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의 경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시장이 통화정책의 한계를 우려할 때 국채 장기물의 수익률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채보다는 신용물와 신흥시장 채권이 유리할 전망이다. 하이일드 회사채를 포함한 신용물은 경제 안정과 그에 따른 낮은 부도율의 이점을 가지며 신흥시장을 향한 심리가 개선된 점 역시 자금유입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후이 시장전문가는 “2017년 투자 환경에서는 단일 자산군 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투자 결과를 갖기 어렵고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을 망라하는 멀티에셋 접근방식을 채택한다면 리스크와 리턴 사이에 최적의 균형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정연 JP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2017년 글로벌시장 전망을 지난해보다 일찍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글로벌시장의 변동성이 컸지만 미리 2017년 시장 전망을 내다본다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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