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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적순위 1~3위(11월16일 기준)를 달리는 정종진(29·20기), 박용범(28·18기), 박병하(35·13기) '3인방'과 류재열, 김현경, 이현구, 황순철, 김주상, 이명현, 김민철, 신은섭, 전영규 등 3인방 추격그룹(1.5인자)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성낙송을 중심으로 황인혁, 이으뜸, 정하늘이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면서 2인자 구도를 형성했다고 봤다.
성낙송은 21기 신예를 넘어 역사와 전통의 창원팀 실세로 거듭나고 있다. 올 시즌 승률 43%, 연대율 69%, 삼연대율 76%를 기록 중이다.
성낙송은 지난 10월3일 '영파워 대격돌' 특별경륜과 11월13일 광명특선결승에서 1인자 정종진을 제압했다. 젖히기 타이밍을 제대로 잡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화제를 모은 경주였다.
데뷔 초, 성낙송은 마치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선행에 나섰다가 번번히 패했다.
최근 성낙송은 200m를 10초대에 끊었다. '성낙송' 하면 스피드를 빼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200m 기록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성낙송이 국가대표 출신인 22기 훈련원생 최래선과 함께 앞으로 1~2년간 경륜의 중심을 잡아줄 재목으로 여긴다.
데뷔 초반 황인혁의 고속성장을 점치는 이가 드물었다. 성급한 경주 운영 탓에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시기였다.
하지만 올 시즌 하반기 시작과 함께 7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는 소속 유성팀 선배들은 물론 다른 팀 선수들까지 인정하는 선수로 부상했다.
이으뜸은 뼈아픈 장기 제재 이후 다시 기지개를 켰다. 올 시즌 승률 21%, 연대율 60%, 삼연대율 72%의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강력한 선행 젖히기와 때로는 경주 운영에 따른 추입이 강점이다.
정하늘의 올 시즌 승률은 19%로 다소 저조한 편이나 연대율 38%, 삼연대율 62%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21기 중 훈련원을 수석 졸업한 성낙송과는 달리 정하늘은 14위로 선발급에서부터 시작했다.
경주 운영 능력은 뒤처지나 순발력과 스피드가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경륜 관계자는 "이들은 보통경주에 강한 반면 빅매치에서 아직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잔여 경주에서 이들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2인자 경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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